부산 6개 사찰의 훼불행위에 이어 조계종립 동국대 안에서 까지 이교도들의 훼불행위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동국대 정각원(원장 법타 스님)은 지난달 29일자 공지문을 통해 동국대 캠퍼스가 기독교의 선교장이 돼 무료가 도를 넘고 있다면 구체적 사례들을 얼거했다.
정각원은 "동국대학교는 106년 전에 불교를 건학이념으로 하고,‘일제로부터 조국독립과 민족융성을 위한 인재 양성’을 위해 개교했다"며 "불교에서는 좋은 인연과 상생을 실천하며, 타종교나 이교도에 대해 무시·적대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각원은 이어 "작금에 동국대 캠퍼스는 기독교의 선교장이 되어 그 무례가 도를 넘고 있다"며 "종교간 최소한의 금도는 커녕 불법 · 탈법적 선교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이를 제지하는 스님을 사법당국에 고소하는 일까지 벌어졌다"고 정각원 측은 밝혔다.
정각원은 "동국가족 여러분 ! 무례하며, 타종교에 배타적인 기독교의 작태에 대해서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 동국대학교에서는 독선적이고 불법적인 선교행위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동국대 정각원 측이 밝힌 훼불행위 사례는 충격적이다.
본관 앞 팔정도 불상에 붉은 페이트로 십자가를 그리고 '오직 예수'라고 적어 놓은 적이 있는가하면 정각원 법당 안에 대소변을 배설하고 문짝을 파손했다고 한다.
제등행렬에 사용할 코끼리 등에 불을 질러 태우고, 목사등 기독교인들이 야간에 대형버를 타고 들어와 팔정도 광장에서 종교집회를 하고 사라지기 일수라는 것.
특히 학교 내에서 법회 시 목탁소리가 시끄럽다며 학교측에 추한 욕설로 항의하고 행정당국에 고발도 했다.
동국대 정각원 제정 스님의 경우 한 교회 신도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지난 9월 21일 밤9시50분께 모 교회 소속 신도들이 팔정도 앞에서 집회 중인 것을 제정 스님이 제지했다. 그러자 24세의 모 씨가 제정 스님을 폭행 강취 업무방해 모욕죄 등 혐의로 서울 중부서에 고소했다. 당시 이들의 신고로 경찰 순찰차가 들이닥치기도 했다.
제정 스님은 "1학기 내내 기독교인들의 집회를 보다 못해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그들이 갖고 있던 바인더를 빼았은 게 전부"라며 "경찰서에서 4시간 동안 조사와 대질심문을 받고 왔는데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맞고소등 강력대응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스님은 또 "동국대 내 훼불에 대한 기사가 나가자 목사들이 항의하기도 하는데 불교의 근본을 흔드는 행위에 대해서는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단호한 의지를 확인했다.
훼불행위 신고: 정각원 02)2260-3016~20
다음은 정각원 측이 밝힌 선교행위 사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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