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투표법 즉각 개정'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출처=더불어민주당) |
더불어민주당이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사임과 '드루킹 댓글조작' 등 사건을 겪으면서도 50%대의 지지율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4월 셋째주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주요 정당 지지도 변화 추이. (사진출처=갤럽) |
이 조사에 따르면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50%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8% ▲자유한국당 12% ▲바른미래당 5% ▲정의당 4% ▲민주평화당 0.4% 순이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지지도는 모두 1%p 이내 하락했다. 무당층은 4%p 늘었으며 자유한국당은 변함없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직무에 대해 긍정평가는 70%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1%, 유보 8%를 나타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2%p 하락했으며 부정률은 2%p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부정 평가 이유 도표. (사진출처=갤럽) |
긍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북한과의 대화 재개'(13%), '외교 잘함'(10%), '대북 정책·안보',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이상 9%),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 '개혁·적폐 청산'(이상 8%) 순으로 응답했다.
부정 평가자는 '인사(人事) 문제'(18%),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1%),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대북 관계/친북 성향'(이상 10%), '과도한 복지'(7%), '독단적/일방적/편파적'(6%) 등을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으로 대상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표본오차 ±3.1%포인트, 95% 신뢰수준, 응답률 19%)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뉴스렙=신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