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이 포항지진 피해 주민들에게 임시 주거시설 20채를 전달했다.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설정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12일 포항 흥해읍 흥해초교 인근 약정리 351번지 일대에 지진피해 주민을 위한 '희망 보금자리' 20채를 기증했다. 입주민들은 임시주택과 함께 창고 1동, 휴지 청소기 등을 지원 받았다.
설정 스님은 "올 겨울은 유난히 추웠다. 주민 모두 불편한 곳에서 생활을 하신다고 고생했다. 조계종과 아름다운동행은 사회 문제가 발생하면 언제든지 찾아가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이날 설정 총무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뉴스렙=조현성 기자]
저작권자 © 뉴스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